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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인생/야구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와 재계약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와 재계약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다시 한번 LA 다저스와 동행을 시작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22년 1년 단기 계약으로 1,700만 달러(한화 약 210억 원)에 LA 다저스와 계약했습니다. 그동안 클레이튼 커쇼는 고향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LA 다저스를 이끌어 왔던 커쇼는 류현진 선수가 LA 다저스에 있던 시기에 함께 뛰면서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선수였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LA 다저스에 입단해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다저스에서만 14 시즌 동안 활약한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였습니다.  

역동적인 동작으로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가 주무기였던 커쇼는 커쇼는 14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185승 84패(평균 자책점 2.49)의 성적과 노히트노런(2014.6.18)을 한차례 달성하며 2014년 내셔널리그 MVP,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회,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1회, 평균 자책점 1위 5회, 올스타 8회 경력 등을 자랑하는 LA 다저스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단축 진행된 2020년에는 큰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깨고 LA 다저스가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커쇼는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였던 샌디 쿠팩스(LA다저스, 1955년~1966년)의 후계자로 일컬을 만큼 뛰어난 구질과 성품을 가진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만 34세의 클레이튼 커쇼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22경기 121 2/3이닝을 뛰고 10승 8패, 평균 자책점 3.3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최근 몇 년 동안 부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시작되면서 LA 다저스를 떠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샌디 쿠팩스

이제는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와의 15번째 시즌에서 통산 200승을 달성하고 예전 에이스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최고의 프로야구 선수들만 입회할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만이 가진 역동적인 투구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기를 다시 한번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